반야무지
[般若無知, Banyam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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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般若)는 앎이 없는 무지. 그러나 이때의 무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무지가 아니라, 참된 지혜인 정지 (正智)는 무념・무분별 (無念・無分別)하기 때문에, 마음이 명상 (名相)을 떠나 집착이 없으며 마음이 허공처럼 비어 맑다는 뜻으로, 대지무분별 (大智無分別) 또는 반야무지 (般若無知)라고도 말함. 승조 (僧肇)의 조론 (肇論)에 나오는 말. 그러고 보면 앎이 없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앎. 유마거사의 양구 (良久) 참조
Transcendent wisdom of no knowledge: As Prajna is beyond conception, attachment, and discrimination, it is called transcendental wisdom of no knowledge. Cf. The Treatise of Sengzho and the great silence of Vimalaki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