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상융
[事理相融, Sa-i Sangyung]


  • 색 (色) 밖에 공 (空)이 없으므로 온전히 색이 공이며, 공 밖에 색이 없으므로 온전히 공이 색이다. 색은 인연으로 생기는 법을 말하고, 공은 자성이 없는 진리를 말한다. 인연으로 생기는 법이기 때문에 자성이 없는 것이니, 색의 현상 그대로가 진공이며, 자성이 없기 때문에 인연을 따르는 것이니, 공의 진리가 그대로 색의 현상이다. 하나의 본체에 두 뜻이 있으므로 현상과 진리라는 이름이 있는 것이며, 두 뜻이 하나의 본체이므로 서로 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보다 더 명쾌 (明快)할 수 없다

    Interpenetration of form and essence: No emptiness without form, no form without emptiness. Forms arise from conditions, and emptiness means the truth of interconnectivity of things. Thus, there are two names for one element, interpenetrating each other without hind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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