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거
[喫茶去, Kikdageo]


  • 이것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차나 한 잔 하라’는 조주 선사 (趙州 禪師)의 유명한 말씀. 이것이 사리분별을 내려놓으라는 선사의 사려 깊은 가르침이며 차원 높은 화두. 이때 ‘거 (去)’는 부정적인 기분을 나타내는 어조사이므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어느 서구인은 ‘(喫茶去)’를 "Go drink teak."라고 번역한 것을 보았다. 진정한 깨침에는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 다같이 말이 필요 없는 법. 모든 존재에는, 그것이 형상이든 개념이든, 자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 그것이 곧 깨 침. 따라서 바깥에서 부처를 구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차나 한 잔 한 다음 형상 없는 마음을 챙기라는 뜻

    "Have a tea (and go)": A famous word of Ch’an Master Zhao-zhou. However, it does not mean just drinking tea. What it really means is to stop reasoning or looking around to find the truth or Buddha. One should, instead, look into one's own mind to find the mindless-mind, the truth, the truth of the emptiness of all beings in the universe. The last syllable geo (去) is a particle in classical Chinese that has no specific meaning, and does not have to be trans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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