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밀다
[波羅密多, Barami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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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梵語) paramita의 음역으로 바라밀이라고도 쓰며, 피도안 (彼度岸), 도무극( 度無極,) 또는 줄여서 도 (度)라고도 번역. 다시 말해 바라밀 (波羅密)은 피안 (彼岸)의 뜻이고, 타 (多)는 이른다는 도 (到)의 뜻으로, 지도 (智度) 또는 피도안 (彼倒岸)이라 번역. 지혜의 완성이라는 뜻으로 태어나고 죽고 하는 현실의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열반의 경지인 피안으로 건너간다는 뜻. 이는 또 보살의 수행을 일컫는 말. 그러나 지혜의 완성이란 만유의 공성 (空性)에 대한 깨달음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찬불급손불급 (讚不及毁不及) (칭찬과 험담이란 잠시 머물다가 지나가는 그림자)
약요일만사필 (若了一萬事畢) (허나 이름도 없는 그것은 허공처럼 어디에나 가득 차 있어)
무결무여약태허 (無缺無餘若太虛) (모자람이 없고 남음도 없으니)
위군제작바라밀 (爲君題作波羅密) (억지로 이름 붙여 바라밀이라 부를 뿐)Paramita: Perfection, or to cross over from this shore of birth and death to the other shore of emancipation, enlightenment, and Nirvana. It also means the virtues perfected by a Bodhisattva in the course of his/her spiritual development toward Buddhahood. What is Paramita?
It is called Paramita just for convenience's sake.
In the ultimate consummation, it is like a passing shadow;
It is also beyond praise or abuse.
Yet it is like a great space, replete and v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