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소유상 개시허망
[凡所有相 皆是虛妄, Beomsoyusang Gaesiheo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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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 대저 모든 상은 허망함을 알아야 하며, 따라서 집착할 이유가 없다.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 했으며, 이것이 어느 의미에선 금강경의 핵심 주제. 곧 모든 형상이 사실은 허상 (虛像)임을 알면 곧 여래를 본다는 뜻. 깨침이라고 하여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수행이 익으면 허공을 나는 새를 보고도 깨치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중생은 본래 불성 (佛性)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벽을 바라보고 앉아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을 알고 공부할 것. 참선이란 자신의 본래면목을 깨닫는 것
All appearance is delusion, or wheresoever there are material characteristics there is delusion: Just leave your grasping mind, and then you will realize that there is nothing in the whole universe that is not the Buddha and Dharma teacher. "Whosoever perceives that all characteristics are in fact no characteristics, perceives the Tathagata." This is in a sense the kernel of the whole discourse of the Diamond Sutra. Above all, we should never forget that we are all inborn Buddhas before starting meditation. Meditation is none other than realization of this 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