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식
[八識, Pal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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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사상 (唯識思想)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여덟 가지 종류로 나누어 설명함. 거기에다 부처님의 경지 (境地)인 진여성 (眞如性), 곧 아마라식 (阿摩羅識)을 추가하면 모두 아홉 가지가 된다
1) 안식 (眼識) (이것은 눈을 통해 물질적 대상을 구별하는 인식) 2) 이식 (耳識 )(이것은 귀를 통해 소리의 대상을 듣는 인식) 3) 비식 (鼻識) (이것은 코를 통해 냄새를 맡는 인식) 4) 설식 (舌識) (이것은 혀를 통해 맛을 식별하는 인식) 5) 신식 (身識) (이것은 촉감을 통해 느낌을 식별하는 인식) 6) 의식 (意識) (이것은 마음의 뿌리에 의지해 유형무형의 삼라만상을 구별하는 인식. 이것의 특징은, 앞의 오식 (五識)이 육체로 성립된 기관에 의지하는데 반해, 순수한 정신적 기관인 마음의 뿌리에 의지하여 객관적 바깥 경계뿐만 아니라 내면의 경계까지도 인식한다는 것) 7) 말라식 (末羅識) (이것은 제육식 (第六識)의 의지처인 의근 (意根)의 역할을 하면서 자체와 아뢰야식에 의지하여 활동하는 식이다. 말나식은 사량식 (思量識)이라고도 말하며, 평등하고 지혜로운 무아의 마음자리를 착각하여 아집과 법집 (法執) 등 사랑분별의 근본번뇌를 끊임없이 일으킴으로써 윤회의 원인이 됨) 8) 아뢰야식 (阿賴耶識) (이것은 말라식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근본식 (根本識), 장식( 藏識) 또는 일체종식 (一切種識)이라고도 말함. 또 이 식 (識)의 특징은 말라식의 근본번뇌가 수행과 인연을 만나 정화될 때까지 이를 거두어 보관하는 역할을 함Eight kinds of cognition, perception, or consciousness: The Consciousness-only School classifies perception of the mind into the following eight categories. If the final category of the perception of Buddha claimed by some sects is added to this classification, the total number will be nine. The first five are all sense perceptions, i.e., seeing, hearing, smelling, tasting, and touch:
1) Visual perception. 2) Audio perception. 3) Olfactory perception. 4) Taste perception. 5) Tactile perception. 6) Mental faculty or the sixth perception. 7) Will or karmic consciousness, or the seventh perception. 8) The fundamental or storehouse of consciousness, or the eighth perception, or consciousness.